자유게시판

평양 스타일 택견 "날파람" (1964년 북한과학원 고고학 및 민속학연구소에서 홍기무 학자가 책으로 출판한 날파람 기록)

bearstevenlee
2021-01-16 11:34 | 48

19세기 화가 기산 김준근의 날파람 (또는 그런 스타일의 한국에 존재했던 무술 기록) 풍속화.

https://i.imgur.com/8H88aDn.png

---

A. Henry Savage-Landor의 1895년 Prize fights (날파람, 또는 그런 스타일의 한국에 존재했던 무술 기록) 기록.

https://i.imgur.com/i03RApC.png

"One of the characteristic sights in Cho-sen is a private fight."

"They often-times disport themselves in witnessing prize-fights among the champions of different towns, or of different wards in the same town, and on these occasions large crowds assemble to view the performance."

"The combatants generally fight with their fists, but, like the French, are much given to use their knees and feet as well in the contest."

---

무카스 뉴스 기사의 날파람 기록. 1964년 북한과학원 고고학 및 민속학연구소에서 홍기무 학자가 책으로 출판한 날파람 기록.

https://i.imgur.com/Um9Ay1i.jpeg

https://mookas.com/news/11248

"‘조선의 민속놀이’(홍기무, 1964년 북한과학원 고고학 및 민속학연구소)에 수박과 택견, 날파람의 관계가 서술되어 있다. 60년대 북한학자가 파악한 민간무예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평양지방에는 날파람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는데, 이것은 수박에 비슷하다. 주먹을 위주로 하되 발로 차고 머리로 박기도 하여 택견보다 공격방법의 범위가 더 넓은 놀이였다."

---

소설가 김남천의 날파람 기록.

https://i.imgur.com/RT0xWd9.jpeg

---

택견 옛법의 송덕기 선생님의 펀치 기록

https://i.imgur.com/zrEIlEt.jpeg

---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수박희 기록 (1946년에 최남선이 조선에 관한 상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출판한 조선상식문답 책 기록. 1937년에 매일신보 신문에 연재했던 내용. 홍기무도 1964년에 같은 말을 함. 중국에서도 오늘날도 수박/Shoubo을 권법과 동의어로 씀. 중세 중국 기록도 수박은 주먹치기라는 뜻인 타권과 같은 무술이라고 함.)

https://folkency.nfm.go.kr/kr/topic/detail/1560

https://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2087

"최남선은 어원을 따져 수박을 손뼉이나 주먹으로 치는 형태로 손[手指]을 굽혔다 펴고[屈伸], 주먹[拳握]을 내밀어서 승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아 지금의 권투에 가까운 것으로 보았다."

---

https://mookas.com/news/11664

"분단되지 않았다면 날파람도 이어졌으리라. 다행히 1960년 초, 북한의 계정희 교수에 의해 개성에서 발굴된 것이 있다. 논문에서 택견 기능자 발굴이라는 말을 하는데, 북한학계에서는 날파람도 택견으로 보기에 그런 것이다."

북한의 계정희 교수가 날파람을 택견이라고 불렀답니다. 홍기무 학자는 날파람을 택견의 일종이라고 불렀는지 잘 모르겠네요.

---

https://mookas.com/news/11664

"수박과 유사한 동작이 더러 있는 것도 흥미를 끈다. 개성의 제비치기를 서울 택견에선 달치기라고 했다한다. 그러나 제반기술이나 용어 등에서 지역성이란 어쩔 수 없는 한계였으리라..."

개성의 제비치기라는 기술을 서울 택견에선 달치기라고 불렀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네요. 그리고 이것과 같은 기술이 날파람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택견과 날파람에 같은 기술이 있었다고 확인되는 겁니다.

"상대의 어깨를 밟고 차는 기술은 개성의 제비치기와 동일한 것이다."

https://mookas.com/news/11248

---

참고로 북한 백과사전을 보면 날파람의 뿌리를 무예도보통지 권법에 둡니다. (25가지 기술과 10가지 비밀기술들이 있었고, 이게 날파람이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일제시대 한국 신문 기사들을 보면 택견이 무예도보통지에 실렸다고 표현합니다. 따라서 택견 옛법이 날파람일 확률은 높습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기본, 뿌리, 맥은 같다고 봐야지요.

https://neveruinb.tistory.com/entry/%EB%B6%81%ED%95%9C%EC%9D%98-%EC%A1%B0%EC%84%A0%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97%90%EC%84%9C-%EC%96%B8%EA%B8%89%EB%90%9C-%ED%83%9D%EA%B2%AC%EA%B3%BC-%EC%88%98%EB%B0%95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30040300209204003&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30-04-03&officeId=00020&pageNo=4&printNo=3460&publishType=00020

---

날파람이 택견 옛법이라고 단정짓는 것도 아니고 그럴 확률이 높다고 말한 거고, 확률이 높은 이유들, 증거들, 논리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날파람과 택견 옛법은 사투리만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뿌리, 맥, 기본이 같은 무술이라는 거지요.

~2020년 11월 사이트
사단법인 결련택견협회
© 2004-2021 taekyun.org, All rights reserved.